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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little history of the world-곰브리치 세계사"(예일대특별판), 내용(CH 6-11), 감상

by may2050 2025. 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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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Ch. 6~11

Ch. 6 : 페니키아인과 알파벳

알파벳을 처음 사용한 페니키아인을 소개합니다. 문명이 찬란했던 이집트가 아닌 지중해 여러 나라들을 상대로 무역업을 하던 페니키아인이 최초로 알파벳을 사용했고, 그들 때문에 문자가 퍼져서 지금의 알파벳으로 발전, 우리가 쓰게 되었다고 한다.

Ch. 7: 그리스 문명의 발달, 하인리히 슐리만

그리스 문명의 발달과정과 등장하는 여러 문명들과 종족들을 소개합니다. 호머(Homer)의 시를 소개하면서 트로이 목마에 얽힌 전쟁사, 그리고 그 시에 나오는 아름다운 장신구를 찾겠다는 허무맹랑한 꿈을 쫒아 거부가 되어 나중에 고고학자가 된 하인리히 슐리만을 이야기 합니다. 그는 진짜 그 장신구들을 찾아냈고, 그 덕에 미케네 문명이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저자는 하인리히 슐리만의 여정을 통해, 크레타 섬등 그리스 문명에 관계된 지역들과, 여러 그리스 신화를 아주 매끄럽게 연결 지어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그들 사이의 전쟁과 땅 차지 및 도시국가 건설- 도리아인(펠로폰네소스지역, 스파르타 도시), 이오니아인(아티카지역, 아덴 도시). 이런 복잡한 역사와 민족, 지역 등을 문학적인 내용, 성경 등을 적절히 인용하면서 아주 재미있게 이야기를 전개합니다.

Ch. 8: 페르시아 제국

유명한 페르시아 제국이 등장합니다. 바벨론 왕국이 북쪽의 작지만 호전적이었던 페르시아인에게 어이없이 무너지고, 페르시아가 지중해의 패권을 장악해가는 과정입니다.

페르시아의 키로스(Cyrus, 한국식으론 키로스라 나옴) 왕이, 바벨론(그 덕에 바벨론 포로였던 유대인들이 자기 땅으로 돌아가죠) 다음으로, 그 당시 세계의 중심이었던 이집트를 무너뜨리고 그야말로 제국을 세웁니다.

페르시아 제국의 다리우스왕이 이집트에서 인디아까지 도로를 닦고, 그리스를 먹을 야심을 가지고 통치기반을 마련합니다. 그리고 드디어 아테네와 전쟁에 나섭니다. 당시 그리스는 여러 도시국가들이 식민지형태로 구성되었지만 자유롭게 연대를 맺고 인문 사상 종교 등이 발달하고, 무역업과 상업의 발달로 풍요로운 문명을 형성해 가는 중이었지요. 

 그리스인들의 전쟁유형의 첫번째는, 그 유명한 마라톤(올림픽 종목이 된 사연이 여기서 나옴) 전투에서 나타난다. 페르시아는 7:1의 큰 병력에도 불구하고 지리를 잘못 이용한 대가로 그리스에 대패를 하고 맙니다. 분에 찬 다리우스왕은 곧 다음 전투를 준비했으나 중간에 이집트에서 일어난 반란을 진압하다가 죽습니다. 그의 뒤를 이어, 아들 크세르왕이 그리스 원정에 나섰으나 또 패하고, 마지막으로 그 유명한 살라미스 전투를 또 치루지만, 결국 그리스 원정은 실패하고 맙니다.   

Ch. 9: 그리스반도의 도시국가들

다음은 그리스 반도에 흩어져서 나타난 도시국가들의 특징에 대한 이야기 나옵니다.

상업이 발달하고 서로 다른 언어, 다른 특징을 가지고 살지만종교와 스포츠로 한 번씩 연합하던 그리스인들이었습니다. 제우스를 섬기는 종교 행사, 4년에 한번씩 여는 올림픽 축제 등.. 에 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특히 올림픽으로 육체의 강인함과 아름다움을 자랑하고, 승리자들에게는 상과 면류관뿐 아니라, 동상을 세우고, 시를 지어 칭송함으로써 더 큰 명예로움으로 빛나게 해 주었다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대표적인 두 도시국가 아덴과 스파르타 묘사합니다. 스파르타인들은 그들의 최고 가치인 "강인함"을 숭상하며, 어려서부터 남자아이들이 혹독하게 훈련받는 이야기를 강조합니다. 그에 반해, 아덴 사람들, "지혜와 자유"에 대한 가치를 중요하게 여겨서, 논쟁을 통한 철학과 그렇게 민주 정치를 발전시키고 실현해 나갔다. 그런 인간정신의 아름다움으로부터 나타난 시, 문학, 축제, 연극, 코미디 등을 발전시킨 특징을 서술합니다.

Ch.10, 11: 인도와 중국

이제 페르시아가 전쟁을 통해 제국을 건설해 가는 비슷한 시기의 아시아, 대표적으로, 인도와 중국을 소개합니다. 먼저, 인더스강을 중심으로 문명이 발달한 인도로 갑니다. 인도의 카스트 제도, 그 제도를 뒷받침 하는 힌두교와 윤회사상, 그리고 Siddhartha Gautama의 출생배경, 수행과정, 보리수나무 아래서 얻은 큰 깨달음이 무엇인지, 그리고 열반의 의미 등을 설명합니다 

다음은, 중국대륙의 문명발달을 소개합니다. 중국의 한자를 몇 개 직접 써가면서 그림이라 이해가 가능한 상형문자의 특징을 설명합니다. 인도의 부처는 개인적인 깨달음을 중시한 것과 달리, 중국의 사상은 함께하는 공존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윤리적 기능이 강한 것이 공자의 가르침이 있었다고 설명합니다. 후반부에는 좀 미스터리 한 사상가 노자에 대해서도 잠시 언급합니다.

 

감상

페르시아 제국이 등장하면서 우리가 역사시간에 많이 들어왔던 유명한 전쟁들이 소개되는데, 지도랑 구약성경 연대기를 봐가면서 읽느라 시간이 걸렸다. 알파벳에 대한 이야기 부분은 아이들에게 매우 흥미로운 부분일거라는 생각이 들었고, 어른인 나도 흥미롭게 읽었다.

개인적으로 나는 페르시아와 그리스간의 전쟁사 부분이 매우 재밌었다. 그리스인들이 페르시아와의 전쟁에서 숫자로는 매우 열세했지만, 그리스인들의 자유로운 주변국가와의 연대와 창의로운 사상 때문에, 전쟁조차도 아주 창의롭게 잘 싸울 수 있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곰브리치 할아버지가 마지막 부분에서 아이들에게(독자에게) 묻는다. '만약 그때 그리스가 페르시아에게 졌다면, 인류의 역사는 어찌 변했을꼬?' 그러나, 성경에서는 다니엘이 바벨론 느부갓네살왕에게 이미 예언을 해준 내용이 다니엘서에 나온다. 왕이 꿈을 꾸고 괴로워하다가 다니엘을 불러 그 해석을 듣게 되는데, 패권은 그리스, 그리고 로마에게로 돌아간다고, 이미 성경은 예언을 해놓았다는 사실이 떠올라 놀랍다는 생각이 들었.

인도와 중국의 사상에 대한 설명 부분에서는, 어린이를 위해 도서인데, 아이들이 이해하기엔 좀 힘들겠다 싶었다. 세계사의 복잡한 내용이라서, 어떤 부분은 어린이가 아닌 청소년 권장도서 수준이 맞을 것 같았다. 이렇게 서양사를 죽 훑어보는 것이 흥미를 붙이기에도 좋고, 이미 배운 성인들에게는 가볍게 죽~ 한번 복습하는 기분도 들어 좋았다. 무엇보다 영어원서가 어렵지 않아서 뿌듯한 기분까지 들어 일거양득이라는 성취감까지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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